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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고준희와 황정음이 화해했다.
28일 밤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 12회에서는 김혜진(황정음 분)이 민하리(고준희 분)가 떠났다고 오해하고 폭풍 눈물을 쏟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혜진은 "어떡해, 진짜 갔나 봐. 민하리, 이렇게 가버리는 게 어딨는데. 너 가면 나 어떡하라고"라며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이 때 하리가 등장해 혜진을 보고 놀라며 "혜진아, 너 여기 어떻게 알고 왔어?"라고 물었다. 하리는 떠나는 게 아니라 일본으로 떠나는 어머니를 배웅하기 위해 마중나왔던 것.
하리를 보고 포옹하는 혜진에게 하리는 "내가 너한테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질러놓고 가긴 어딜 가. 내가 너한테 말도 안하고 갈 줄 알고 여기까지 온거야?" 라고 말하며 혜진을 위로했다.
하리의 말을 들은 혜진은 더욱 서럽게 울었고, 하리는 "홍수 났네, 홍수 났어. 내가 널 두고 어딜 가. 너 옆에서 평생 껌딱지처럼 붙어서 두고두고 사과할거야" 라며 혜진의 볼을 꼬집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