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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알 탄 사나이' 넥센 고종욱이 적시 3루타로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7일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넥센은 1:3으로 역전을 허용한 7회말 공격에서 고종욱의 3루타에 이은 득점으로 SK와 3:3 균형을 맞췄다.

    선발 김광현에 이어 구원 등판한 메릴 켈리를 상대로 고전하던 넥센 타선은 7회말 1사 후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고종욱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인 데 이어 후속타자 이택근의 내야 타구에 자신도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은 선발 밴헤켄이 내려가고 손승락-조상우가 이어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