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화 '사도' 스틸컷
    ▲ ⓒ 영화 '사도' 스틸컷
    추석 연휴 3일간 166만명이 관람한 영화 '사도'가 개봉 13일 만에 4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사도'의 누적관객수는 총 426만3831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 41만8460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한 '사도'는 27일 57만1859명, 28일 67만3185명 등 하루가 다르게 관객이 늘어나고 있다.

    예매율 역시 29일 오전 5시 현재 33.2%로 2위 '탐정:더비기닝'(17.4%)에 크게 앞서고 있어 '사도'의 기세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사도'는 빠르면 29일 5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사도'의 관객 동원력은 역대 추석 시즌 개봉작 중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2012년 9월 13일 개봉해 천만 관객(1232만3555명) 영화에 이름을 올린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개봉 10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해 '사도'가 3일 빠른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다룬 영화로 송강호, 유아인 두 배우의 묵직한 울림이 있는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