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캐스퍼 효린 ⓒ언프리티랩스타2 방송캡쳐
    ▲ 캐스퍼 효린 ⓒ언프리티랩스타2 방송캡쳐

     

     

    '언프리티 랩스타2' 효린이 한층 발전된 랩 실력으로 첫 회 랩 실수의 굴욕을 말끔히 씻어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영구 탈락자 2명을 결정하는 1대1 배틀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장 먼저 효린과 캐스퍼가 배틀을 펼쳤다. 두 사람은 함께 심사위원단 앞 무대에 서서 비트에 맞춰 랩을 번갈아가며 선보였다.

    첫 번째로 캐스퍼가 "검은색 머리 검은색 눈동자" 등의 가사로 랩을 했지만 다소 정확하지 않은 발음과 자신감이 부족한 래핑으로 온전한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매드클라운은 개인 인터뷰에서 "캐스퍼가 랩을 탄탄하게 잘 했지만 긴장을 해서 완전히 다 못보여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효린이 바통을 받아 랩을 시작했다. 효린은 "돈이 너무 많아, 쉽게 온 거 아냐 이 자리"라며 스웨그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 몰이를 했다.

    또 효린은 "지저분한 꼴도 많은 동네. 천사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 곳. 이젠 누구보다 무대 위 더 잘 놀아. 내게 남은 건 음악 뿐"이라며 솔직함 넘치는 가사와 깔끔한 래핑으로 쉬지 않고 출연진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심사위원인 지코는 개인 인터뷰를 통해 "몰입감 있는 랩을 선보여서 마음에 들었다"고 효린의 무대에 흡족해했다.

    이후 1라운드 1대1 배틀의 결과는 온라인 투표로 효린이 1120표를, 캐스퍼는 760표를 얻어 효린이 360표의 차이로 승자가 됐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