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가 진솔한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tvN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하노라(최지우)가 시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억울해하는 차현석(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현석은 하노라가 자신을 찾아오자 "그동안 시한부라서 당신을 동정한 것"이라고 모진 말을 내뱉었다. 이에 발끈한 하노라는 "이랬다 저랬다 지랄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후 차현석은 하노라에게 제공했던 사물함을 빼라고 한 뒤, 하노라가 실수로 사물함 속에 전화를 놓고 가자 일부러 문을 잠가버려 하노라를 난처하게 했다.

    차현석은 핸드폰을 찾으러 작업실에 가겠다는 하노라에게 "네가 거길 왜 오냐"며 "개나 소나 문턱 드나드는 데가 아니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 말을 들은 하노라는 화장실에 홀로 앉아 "나쁜 놈"이라고 차현석을 욕하며 눈물을 쏟았다.

    최지우는 '두번째 스무살'에서 늦깍이 대학생 하노라 역을 맡아 줄곧 극중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된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최지우는 홀로 화장실에서 눈물을 훔치는 하노라의 서운한 감정을 과하지 않은 감정연기로 깔끔하게 표현했다.

    최지우의 안정적이고 깊이있는 연기와 더불어 '두번째 스무살'의 인기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