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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지도 ⓒ외부제공
    ▲ 일본지도 ⓒ외부제공

     

    일본 아소산 분화

    일본 아소산 분화와 함께 '분화 속보' 발령


    일본 아소산에서 분화 현상이 발생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9시 43분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 화구에서는 연기가 3000m 상공까지 치솟는 분화와 함께 분석이 날아다니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특정 화산에서 기존 분화 규모를 능가하는 분화가 발생하는 것을 뜻하는‘분화 속보’를 발령하며 당국은 아소산 이용객들에게 입산을 규제하는 한편 등산객들의 피난을 촉구했다.

    일본 아소산에서 분화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소산은 일본 구마모토 현의 동부에 위치한 활화산으로, 세계 최대급의 칼데라와 웅대한 외륜산을 가진 '불의 나라(火の国)' 구마모토 현의 상징적인 존재다.

    아소산이 휴화인 상태에는 화구 근처에서 견학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아소산이 활동을 시작하거나 유독 가스가 발생할 경우에는 화구 부근의 진입이 통제된다.

    외륜산의 내측을 중심으로는 아소쿠주 국립공원이 지정돼 있다. 이 곳은 온천과 관광, 레저 스포츠가 산재한 유수의 관광지로, 일본에서는 여름이 되면 많은 라이더가 투어를 위해 방문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또 아소산은 지난 2007년 "일본의 지질 100선"에 선정되며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아소산, 유명한 데였구나" "일본 아소산 아무 사고 안생기길" "일본 아소산이 구마모토현에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