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중화권 배우 중엔 임청하, 왕조현, 장만옥 등 중국 뿐 아니라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절세가인'들이 있었다.

    최근에는 한국 며느리가 된 탕웨이를 비롯, 판빙빙, 유역비, 안젤라 베이비가 '중국 4대 미녀'로 꼽히며 전세계를 들썩이는 모습이다.



  • 예능부터 영화까지 섭렵한
    중국의 섹시 아이콘 안젤라 베이비


    가장 먼저 눈길을 모으는 이는 바로 10일 개봉하는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 황비홍>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본격적인 만남을 가질 안젤라 베이비다. 유난히 돋보이는 귀여운 외모로 인해 ‘베이비’란 별명으로 불리다, 결국 ‘안젤라 베이비’란 이름까지 갖게 된 그녀는 일찍이 패션 모델로 두각을 드러냈다.

    2007년 스크린 데뷔를 꾀하고, 2009년에는 <왜자다정(矮仔多情)>의 주연으로 발탁,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배우 김범과 함께 출연한 <적인걸 2: 신도해왕의 비밀>의 주연으로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현재에는 중국판 ‘런닝맨’에 출연,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다른 발랄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이처럼 스크린, 예능까지 섭렵한 안젤라 베이비가 다시 한번 영화를 통해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에서 시크릿 에이전트 ‘소화’ 역으로 분한 안젤라 베이비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미인계를 활용, 적의 무리를 소탕하는 여인으로 변신해 중국 4대 미녀로 손꼽힌 이유를 여과없이 보여줄 전망이다.



  • 분위기 여신 탕웨이, 천하일색 판빙빙

    그리고 제 2의 왕조현 유역비


    한편, 안젤라 베이비 외에 최근 종횡무진하고 있는 중국 여신들이 더 있다. 가장 먼저 4대 미녀에 빼놓을 수 없는 배우는 분위기 여신 탕웨이다.

    2007년 <색, 계>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탕웨이는 <만추>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데 이어,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과 사랑의 결실까지 맺으며 한국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여기에 중국 최초의 ‘엑스맨’ 자리를 차지한 판빙빙도 있다. 중국 여성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여기는 스타로 손꼽히는 판빙빙은 단순히 외모가 아닌 SF,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송승헌과의 열애 소식으로 이슈를 불러모았던 유역비도 중국의 4대 미녀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천녀유혼> 리메이크 작품으로 출연해 ‘제 2의 왕조현’이란 수식어까지 얻은 유역비는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외모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이처럼 1990년 대에 이어 다시 한번 중국 여배우들의 전성시대를 일으킨 안젤라 베이비, 탕웨이, 판빙빙, 유역비는, 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