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소연ⓒ방송캡쳐
    ▲ 신소연ⓒ방송캡쳐

    SBS 기상캐스터 신소연이 29일 '최고의 화제녀'가 됐다. 신소연은 이날 각 토탈사이트 '실검'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유는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와 전격 결혼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SBS 신소연은 SBS에서 상당한 능력을 갖춘 기상캐스터로 통했다. 또렷하면서도 귀여운 이목구비에 리포트능력도 상급에 속했다. 또 날씨를 소개하는 발음은 최고수준으로 평가됐다.

    최근까지도 날씨 소식을 전했던 신소연을 이른아침에 상큼한 미소와 발음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좋은 벗이 됐고, 이로인해 '날씨여신'이란 닉네임이 네티즌들사이에서 조심스럽게 돌기도 했다. 

    1987년 부산광역시 출신인 신소연은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언론홍보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2011년 SBS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신소연을 2014년부터 SBS '모닝와이드'에서 날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신소연 기상캐스터는 28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2부에서 날씨 예보를 마친 뒤 시청자에게 "부산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라고 마무리, 결혼을 암시했다.

    신소연은 그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날씨 일기는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예보 잘 확인하셔서 눈, 비 맞지 마시고 일교차 크니까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28일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강민호 선수와 신소연 기상 캐스터가 오는 12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SBS 측은 "신소연이 이날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 결혼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신소연 강민호 멋진 커플' '신소연 강민호 사랑만 있은라!' '신소연, 강민호와 결혼하면 부산서 사나? '신소연 강민호 굿굿굿!' 신소연 강민호 최고의 삶이되겠네요" "강민호는 날씨여신 묶어놓은 나무꾼"이라는 글로 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 네티즌의 표현데로 '날씨여신'을 꽁꽁 묶어놓은 강민호는 2013년 시즌 후 FA 시장에서 4년간 총 75억 원을 받으며, 연봉으로만 10억 원을 받아 포수 연봉 톱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