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구라ⓒimbc 홈페이지
    ▲ 김구라ⓒimbc 홈페이지


    김구라의 이혼이 사람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구라 소속사측의 지나친 정보차단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5일 김구라의 이혼 사실이 전격 발표된 가운데 김구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첫 취재를 시도한 언론사에게 철저히 정보를 차단해 큰 아쉬움을 주고 있다. 

    모 언론사에 따르면 김구라 소속사 관계자인 J모씨는 25일 14시 25분에 사실 확인을 위한 담당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실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16시 6분 공식 입장을 전하기 위해 메일을 요청했고, 김구라의 공식 입장이 그대로 전달됐다. 그러나 이미 온라인상에는 김구라의 이혼 사실을 보도하는 기사가 도배된 이후였다. 이때문에 가장 먼저 소식을 듣고 취재를 시도한 언론사에게는 아쉬운 결과가 될수 밖에 없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속사가 김구라 보도자료를 배포하기 전에 한 언론사는 이에 대한 확인을 소속사에 요청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했으며 뒤늦게 보도자료를 배포해 언론사의 첫 취재시도를 무력화됐다.

    매니지먼트사의 입장에서는 소속 연예인이 민감한 문제로 언급되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취재원과 언론사 사이에 지켜야 할 선을 넘어서 '거짓말로 속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해당 언론사와 통화를 한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임모 실장은 기자가 사실확인을 요청하자 "왜 내게 그러느냐, 나는 지시받은대로 했을뿐이다. 할말 있으면 사장님에게 직접 하라"며 오히려 취재기자에게 격앙된 태도를 보였다.

    한편 김구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후 잠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구라의 방송활동 지속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