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구라 ⓒ힐링캠프 방송화면
    ▲ 김구라 ⓒ힐링캠프 방송화면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와 일찍 결혼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 2013년 12월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경규의 "결혼을 왜 일찍 했냐"는 질문에 "난 연애경험이 적다"며 "1994~1996년 개그맨 시절에도 동네친구랑만 어울리며 당구장에서 당구 치는 게 전부였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이어 "그러다 아내를 운명적으로 만났다. 성격도 털털하고 좋았다. 아내의 머리가 아톰처럼 앞머리가 나와 있었다. 다리가 휜 건 안 보고 아톰 머리만 보고 '왜 그렇게 됐냐'고 물었다. 다음 주에 아톰 머리를 살짝 밀고 왔더라. 그게 예뻐 보였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당긴 이유에 대해 김구라는 "인천 한 자동차 회사를 다니셨는데 아버지가 퇴직을 앞둔 시기에 아들 한 명이 결혼했으면 하는 분위기였다. 아내도 나름대로 탄탄한 직장에 다니고 있어 난 그냥 밥벌이를 해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혼 김구라, 이후 이렇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겠지..." "이혼 김구라, 안타깝네" "이혼 김구라, 저 때는 마냥 좋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구라는 25일 오후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희 부부는 금일 2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다"고 이혼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