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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캡처
개그맨 김구라가 18년간의 결혼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구라는 25일 오후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합의 이혼 사실을 발표한 것.
김구라는 "저희 부부는 금일 2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이혼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구라는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한동안 참 많이 싸웠습니다. 하지만 날선 다툼이 계속 될수록 정말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되더군요"며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작년엔 약 3개월간 별거의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런 일련의 일들과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감정의 냉정을 찾았고, 결국 서로의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런 결정에 어머니입장도 고려하지 않을수 없었다며 아들 동현이에 대한 고맙고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김구라는 "현재 고2 인 동현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저와 함께 생활할 것입니다. 동현이의 일이라면 언제든지 동현엄마와 소통하고 동현이도 언제든지 엄마와 왕래하도록 할 것입니다.동현이가 성인이 되어서 내린 결정은 존중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현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방송인으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 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997년 결혼해 이듬해인 1998년 아들 김동현을 낳았다. 부인의 친인척의 빚보증문제로 가정불화를 겪고 있다고 방송을 통해 수차례 얘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