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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이는 바로 25일 남북 고위급 회담이 타결된 이후 나온 공동합의문에서의 단어 '유감'에 대한 뜻이다.
이날 북한은 남북 고위급 회담이 안정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과 함께 공동합의문 2번째 항목에서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데 대하여 유감"이라 표현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오전 2시 "24일, 3일 간에 걸친 판문점에서의 북남 고위급 회담이 끝을 맺었다"며 "북과 남은 관계 개선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는 말과 함께 공동보도문 6항을 발표했다.▼ 다음은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 이후 북한이 발표한 공동합의문이다.
1항, 북과 남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 회담을 평양 또는 서울에서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했다.2항,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데에 유감을 표명한다.
3항,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산생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터 중단한다.
4항, 북측 또한 준전시상태를 해제한다.
5항, 북과 남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을 9월 초에 가질 것이다.
6항, 북과 남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