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POTV 중계화면 캡쳐
    ▲ ⓒ SPOTV 중계화면 캡쳐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가 미국의 유명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로부터 '충분한 자격이 있음에도 칭찬받지 못한 영웅'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블리처리포트는 "올 시즌 특급신인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 사이에서도 뛰어난 타격을 자랑하는 강정호를 '이름 없는 영웅(unsung hero)'으로 비유하며 강정호가 기대에 비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ESPN이 제시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인용한 점이 눈에 띈다. 강정호의 WAR은 3.43으로 신인 중에서는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94) 다음으로 높다.

    7월의 신인상도 언급됐다. 블리처리포트는 "타율 0.379 OPS 1.064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받았던 7월에 그는 분명히 모든 상대 투수들의 눈썹이 올라가게 만들었다"고 강정호를 치켜세웠다.

    블리처리포트는 이어 "강정호가 노련한 빅리거 같은 스윙으로 스스로를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에 진하게 자리잡게 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건 너무 약하게 말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