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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시청률이 대폭 상승,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는 24.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4.9%에 비해 9.4%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이진애(유진 분)가 임산옥(고두심 분)의 편애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엄마 임산옥의 반찬가게 보증금 문제로 이진애가 김 사장을 만났다. 이진애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자 임산옥이 “잘한다. 돕지는 못할망정 똥물을 끼얹지는 말아야지. 김 사장 삐쳤으니 어쩔 거냐”고 짜증을 냈다.

이에 이진애의 설움이 폭발했다. 이진애는 “나 왜 낳았어? 나 안 태어났으면 오빠 더 건강했을 거 아니야? 나 같은 거 낳지 말고 오빠나 잘 키우지 나 같은 거 왜 낳았냐”고 큰소리를 쳤다. 그동안 쌓여온 이진애의 딸 콤플렉스가 폭발한 것. 임산옥은 오열하는 이진애를 “이 계집애가!”라면서 붙잡으려고 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주말극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6.4%, MBC ‘여자를 울려’는 24.1%, ‘여왕의 꽃’은 19.2%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