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마동석이 영화 '함정' 제작발표회에서 외딴 섬에서 고립된 채 촬영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부인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치뤄진 '함정' 제작발표회에는 감독 권형진과 배우 마동석-조한선-김민경-지안이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외딴 섬에서 영화를 촬영, 고립으로 인해 겪은 특별한 일화를 묻는 질문에 "사실 외딴 섬에서 찍지 않았다. 경기도 양수리에서 찍었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했다.
    이에 대해 감독 권형진은 깜짝 놀랐고, 마동석은 이어 "섬을 안 갔는데 갔다 왔다고 거짓말 할 수 없다. 섬에 가는 것까진 찍었지만 나머지 장면은 경기도 근교에서 촬영했다"라며 그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영화 '함정'은 5년차 부부 준식과 소연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을 만나며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오는 9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