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르스 현황ⓒ보건복지부
    ▲ 메르스 현황ⓒ보건복지부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차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고 일상 생활의 복귀를 당부했다.

    황 총리는 “엄격한 국제기준에 따른 종식선언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국민이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15개 집중관리병원이 모두 관리해제됐으며, 최근 23일 간 새로운 환자가 없었고 27일자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현 ‘주의’ 수준으로 유지하며 보건복지부에 설치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능을 상황 관리와 후속 대책 수립 중심으로 재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