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훈춘시장·러시아 하산 군수·물류관계자 등 포항 방문 예정
  • ▲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 제공
    ▲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급변하는 동북아 지역 정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북방물류 핵심도시와 영일만항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선다.

    시는 지난 5월 러시아, 중국 방문의 후속조치로 오는 8월1일 한‧중‧러 CEO 국제 물류 포럼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포항시가 급변하는 동북아 지역 정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북방물류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관련지역 자치단체장 및 물류관계자들을 초청했다.

    이번 한‧중‧러 CEO 국제 물류 포럼에는 포항시장, 중국 훈춘시장, 러시아 하산군수, 자루비노항 운영사 대표, 중국 훈춘포스코현대국제물류단지 법인장, POSCO, 대우로지스틱스 등 국내외 지자체 단체장 및 물류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며, 환동해권 물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동해 경제권이 급부상하자 정부차원에서도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방지역을 연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의 동북3성 개발을 비롯해 러시아, 북한 등 주변국들의 움직임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시장은 “환동해 경제권의 선점과 이를 연계시키는 노력을 통해 지역 기업체와 동북 3성 주변국 기업과 실질적인 물류 교류를 통한 영일만항 활성화를 적극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중‧러 CEO 국제 물류 포럼을 통해 포항이 철강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물류도시로 변모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