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일리 현장] '베테랑' 유해진 "이번엔 악역이에유~ 감독님만 믿었쥬~"

배우 유해진이 영화 '베테랑'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은 2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베테랑' 언론시사회에서 "악역을 위해 따로 준비한 건 없고 감독님한테 저 역시 의지했다. 서로 얘기하는 과정에서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류승완 감독은 "'부당거래' '베테랑'을 통해 두 번 악역을 시켰는데 그를 단순 악역만으로 보지 않는다. 유해진은 상황에 따른 나쁜 역할을 하게 되는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힘이 있다. 유해진의 선한 역할은 다른 감독님들도 많이 다루지만 나는 다른 이미지를 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이며 내가 믿고 부탁하는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해진은 '베테랑'에서 제벌 3세 조태오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 역을 맡았다.

'베테랑'은 한 번 꽂힌 것에는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분)과 20년 경력의 '오팀장'(오달수 분) 등으로 구성된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분)가 배후에 있는 사건을 건드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주먹이 운다' '짝패' '부당거래' '베를린'으로 유명한 류승완 감독과 연기파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의 조합으로 대중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8월 5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