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야식당 포스터
    ▲ ⓒ심야식당 포스터
    최근 ‘힐링’과 ‘쿡방’, 그리고 ‘먹방’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생활에 가장 밀착된 ‘식사’와 ‘음식’의 개념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것.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한 끼’의 중요성이 점점 하락하고 있던 때, 많은 음식 프로그램들의 등장은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삼박자를 고루 갖춘 ‘심야식당’이 시청자들에게 통했던 걸까. ‘심야식당’은 대세 요소들을 적절히 섞었으며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로 지친 현대인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SBS 토요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은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담았다.

    ‘심야식당’은 첫 방송부터 인기 있는 일본 만화 원작을 우리 식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를 말끔히 지웠다. 대한민국만의 토속적인 음식을 통해 사회적인 관계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

    또한 ‘심야식당’은 ‘쿡방’이 통하고 있는 시기의 적절함과 원작에 녹아있는 사람 냄새로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진솔한 인생 스토리, ‘음식’으로 그리는 치유를 그리며 심야 시간대에도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심야식당’은 한 회당 30분씩 1일 2회 구성됐으며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