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풍 낭카ⓒ방송캡쳐
    ▲ 태풍 낭카ⓒ방송캡쳐

    태풍 찬홈이 지나가자 이제는 태풍 낭카가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예보'를 통해 14일 "11호 태풍 낭카는 중형급의 강한 태풍으로 오전 6시 현재 태평양상에서 일본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며 "오는 금요일쯤 일본을 남북으로 관통한 뒤 동해로 진출 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11호 태풍 낭카는 이번 주 후반(금,토요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 있으며, 한반도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진로와 발달 정도가 다소 유동적이다. 제주도와 남해안, 영동지방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14일은 서울의 한낮기온이 32도, 경산 34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경기와 강원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다. 내륙지방 일부에서는 소나기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날씨예보'에 대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소나기 오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