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날씨예보ⓒ방송캡쳐
    ▲ 오늘날씨예보ⓒ방송캡쳐

    14일은 서울의 한낮기온이 32도, 경산 34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경기와 강원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다. 내륙지방 일부에서는 소나기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날씨예보'에 대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소나기 오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비의 양은 5∼20㎜로 많지 않겠지만,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13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3도로 13일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광주 22도 춘천 33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광주 31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6일 제11호 태풍 낭카가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17~18일쯤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단, 제11호 태풍 낭카의 예상 진로와 발달정도는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 변화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니 향후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