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mbc 화정
    ▲ ⓒ사진: mbc 화정

    13일(월) 방송되는 MBC '화정'(연출 김상호 최정균 극본 김이영)에서는 도성의 백성들이 화기도감으로 몰려오는 장면이 연출됐다.

    주상의 앞잡이가 되어 오랑캐에게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게 한 온상이라며 화기도감을 향해 분노하는 백성들의 모습이 그려진 것.

    정명공주는 선동하는 시위대 사이에서 이마가 깨져 피를 흘렸다. 그러자 놀란 화기도감의 장인들이 "이 분이 누군줄 아느냐? 분노한 백성들은 정말 공주마마냐"고 물었고 "정명공주 내가 바로 공주 정명이니라"라고 당차게 얘기해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했다.

    시위대 대장은 "마마께서 왜 여기계시냐"고 묻자 공주는 "그건 그분께서 이 나라에 왕이기 때문이네 전하께서 내 아우를 앗아갔다해도 그대들의 목숨을 제 목숨처럼 지켜줄 진정한 왕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시위대를 잠잠케 했다.

    이어 정명공주는 "전하께서 그러 분이시기에 후금에 끌려간 조선의 군사와 백성들을 구할것이라"며 성난 민심에게 호소하고 "그대들은 왜 진실을 보려하지 않고 선동에 휘둘리는가"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 '화정'이 어떤 스토리 전개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