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풍 찬홈ⓒ기상청 홈페이지
    ▲ 태풍 찬홈ⓒ기상청 홈페이지

    12일 태풍경로(찬홈)가 중국 상하이로 이어져, 한반도가 간접영향권에 들어가 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전 5시40분 현재 제주도 북부와 산간에는 호우 경보가, 전남, 제주 동부·서부·남부에는 호우 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날 강수확률은 80∼100%로 다음날(13일)까지의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전남·경남·제주·서해5도 50∼150㎜, 충남·충북·전북 30∼80㎜, 강원영동·경북·울릉도·독도 10∼40㎜등이다.

    태풍경로는 상하이를 관통, 대형 열대성저기압으로 바뀐 잔홈이 서해안으로 다시 빠져 나올 확률이 크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전날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 남해먼바다, 서해먼바다에서 3.0∼8.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는 1.0∼4.0m, 동해 전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제주도북부 앞바다와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편 태풍 ‘찬홈’이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을 거쳐 11일 중국 상하이 부근 동부 해안으로 접근하면서 주변 지역 주민 86만5천명이 긴급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