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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기찬이 MBC '복면가왕'에 출현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존심 때문에 굴욕을 맛본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퍼펙트싱어 VS'에서는 2000년대 초반 R&B의 황태자로 군림했던 이기찬이 출연고유진 이정 성진환 유아라등과 대결을 펼친 가운데 V스케너를 고려하지 않고 노래를 불렀던 것.

    당시 이기찬, R&B의 황태자답게 이기찬은 그룹 에즈원이 부르고 이승기가 리메이크하며 사랑받은 '원하고 원망하죠'를 특유의 애절한 보컬로 불러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하지만 원곡의 정확한 음정과 박자를 읽어내는 V스케너를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V스케너가 연이어 빨간줄로 표시되었던 것.

    이에 이기찬은  "80점만 나와도 좋겠다"고 말했으나 바람과는 달리 그는 75.949의 굴욕적인 점수를 기록하며 92.384로 고득점을 기록한 개그맨 문세윤에게 패배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알까기맨, 이기찬 감성보이스 노래방 기계에는 안먹히네" "복면가왕 알까기맨, 이기찬 기계는 기계일뿐" "복면가왕 알까기맨, 이기찬 노래 너무 좋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