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서 "메르스 극복-관광기금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 강조
  • ▲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경기 용인갑)은 24일 
    메르스 사태와 관련, 정치권을 향해 "책임론에 초점을 두고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기 보다는 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국민 모두가 이번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 여·야간 정치적인 이해는 중요하지 않다"며 메르스 사태 진정에 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특히 이우현 의원은 "
    메르스로 인한 관광산업의 위기상황은 국적 항공사에까지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며 "국가적인 위기상황에 정부의 지원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침체되어있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광산업은 국가경쟁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주요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관광산업은 점점 후퇴하고 있고, 메르스 사태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관광산업에 대한 정부의 아낌없는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또 정부를 향해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현실을 고려한 맞춤형 규제 완화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라는 명목하에 비합리적인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수도권규제에 대한 조정의 필요성을 역설, 이에 대한 개선 지원방안을 요청했다. 

    송탄상수원 보호구역해제와 관련해서는 용인-안성-평택간의 갈등에 대해 언급하며 "송탄 상수원 인근 주민들은 각종규제로 30년 넘게 재산권을 침해당했다. 이는 경기 동부권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중재역할을 강력히 요구했다. 

    나아가 이 의원은 "청년 실업률이 최악의 상황이다. 많은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청년들을 나락으로 몰고 있음에도 우리 정부는 안일한 행정으로 해결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청년일자리 문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문제인 만큼 청년실업을 극복한 선진사례를 적극 수용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메르스 사태 극복과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제대로 된 역할과 기능이 어느 때보다 소중한 시기"라며 "정당과 이념,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와 농어촌의 구분 없이 온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