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배우 김운하(본명 김창규, 40) 씨와 영화 배우 판영진(58)씨가 사망한 채 발견 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문화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고 김운하 씨 추모 대열에 합류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20일 서울 성북구 모 고시원에서 숨진 채로 발견 되었으며 판영진은 22일 오후 11시 45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자신의 집 앞 마당에 주차된 차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연극계와 영화계에서 크게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한 평생을 예술혼을 불태웠던 사람들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망소식을 전한 것이다.
진 교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운하 씨의 대학동창이 그린 고인을 추모하는 네컷만화를 링크하고 “왜 이렇게 먹먹하냐”고 적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운하 씨는 사망한 지 5일 정도 지난 시점에서 발견됐으며 외상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이 고혈압, 신부전증,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있었음이 확인돼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판영진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의 진술이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운하 판영진 소식 안타까워" "김운하 판영진, 두 배우 부디 천국에서 행복하길""김운하 판영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의견으로 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