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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영진 출연한 나이트클럽 전단지 ⓒ판영진 미니홈피
배우 판영진(58)이 사망해 대중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독특한 활동과 예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판영진은 지난 2011년 11월 7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20대중반........그땐......내예명이........... "강진"이라는 글과 함께 나이트클럽 전단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이 찍힌 날짜는 2007년 9월 16일이지만 판영진의 설명대로 전단지는 훨씬 이전에 그가 활동한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에서 개그맨 故 이주일, 배우 이덕화와 라인업을 함께한 '강진' 판영진은 흡사 가수 전영록을 떠올리는 훤칠하고 날렵한 인물을 보이고 있다. 그의 당당한 자태가 지금의 상황과 대비돼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판영진은 지난 22일 오후 11시 4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자신의 집 앞 마당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는 운전석에 앉아있었고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판영진은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며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