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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하씨 외에 배우 판영진(58)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판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4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자신의 집 앞 마당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배우 판영진씨의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 구조대에 신고했다. 숨진 판씨는 운전석에 앉아있었으며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배우 판영진씨는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판씨가 평소 우울증을 알았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배우 판영진씨는 2006년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던 영화 '나비두더지'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사회가 열린 11일 오후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서명수 감독과 주연배우 판영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하철 기관사의 삶을 그린 독립영화 나비두더지는 오는 2008년 개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