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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 메르스 확진자발표로 인해 메르스 불안과 공포가 시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홍콩독감이 돌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콩 독감이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것인데 지난 12일부터 엿새간 23명이 독감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 가운데 1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독감 사망자 133명의 3.7배에 달하는 것으로, 2003년 홍콩을 뒤흔든 전염병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따른 사망자 수 302명의 1.6배 수준이다.      

    올해 독감 중환자 수는 어린이 18명을 포함해 모두 659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중환자 수(266명)의 2.5배에 달한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홍콩독감, 메르스 보다 더 무서운 건가" "홍콩독감, 사망자수 500명이나" "홍콩독감, 독감증세하고 비슷하구나"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