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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쳐
강남이 벌레를 높여 불렀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강남이 집안에 있는 바퀴벌레를 소탕하는 대작전을 펼쳤다.
이날 강남은 개인 인터뷰에서 "중학교 때 자전거를 타고 강가를 달리는데 큰 벌레가 입 안으로 들어왔다"며 벌레에 얽힌 트라우마를 밝혔다.
강남은 벌레약을 사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그는 지나가던 아주머니에게 "벌레약을 어디서 사냐"고 물으며 폭풍 친화력을 과시했다. 아주머니의 도움 덕에 그는 약국에 들러 쉽게 벌레약을 구입할 수 있었다.
이어 집에 돌아온 그는 집안 곳곳의 틈을 다 막은 후 방들과 지하실에 연막탄을 피워놓고 집 밖으로 몸을 피신했다.
강남은 밖을 나서며 대문에 '앙녕하새요!! 볼래분들 하늘나라 보낼라고 '용탄' 태운미다!! 불란고 아님미다!! 신고하면 혼나요!! 감삼이다!!'라고 안내문을 붙였다. 그의 어설픈 한국말 맞춤법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2시간 후 돌아온 강남은 집 안으로 들어서기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면장갑을 낀 채 잔뜩 긴장했다. 문을 열자마자 수많은 바퀴벌레가 널부러져 있는 것을 본 강남은 개인 인터뷰에서 "까만 분들이 몇 분 계시더라고요"라고 말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남은 지하실로 향했고 곱등이, 거미를 보게됐다. 그는 거미를 보고 "아아~ 다리가 너무 기시다!"라고 놀라며 극존칭을 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탈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