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HO 메르스 보도 ⓒ채널A
    ▲ WHO 메르스 보도 ⓒ채널A

    메르스 위험국인 한국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WHO는 17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과 교역 금지, 입국할 때 검사 등은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해당 기구는 이어 한국에서 검출된 메르스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키지 않았으며 지역사회 감염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메르스가 확산된 주 원인으로는 의료종사자와 일반시민의 메르스에 대한 인식 부족, 병원에서의 전염 예방조치 미흡 등을 꼽았다.

    WHO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추가 감염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17일 8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수가 162명으로 늘었다고 알렸다.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 중인 사람은 6천508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