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 흐림ⓒ기상청
    ▲ 전국 흐림ⓒ기상청

    18일부터는 메르스가 주춤할까? 메르스 바이러스는 습하고 더운 날씨에는 힘을 못쓴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소나기로 습하고, 서울과 전주가 31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전국에 엄습하는 18일부터는 한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날씨예보를 통해 "18일은 전국이 흐린가운데 어제보다 더 덥겠고, 특히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홍천과 영월은 33도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과 전주 기온은 최고 31도.

    다만, 동해안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비가 내리겠고, 기온은 강릉이 20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기상청은 또 "아침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를 주의해야 하고,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은 아침부터 구름만 많겠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31도, 청주 20도, 부산은 24도로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높을 곳"이라고 밝혔다.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