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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의 메르스 언급이 화제인 가운데 지난 11일 ‘극비수사’에서 진지한 도사로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배우 유해진이 저녁 8시 JTBC ‘뉴스룸’에 출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룸’을 진행하는 손석희 앵커는 “많은 분들이 메르스 사태로 긴장 속에 지쳐있기도 해서 좀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대중문화인 한 사람을 모셨다”면서 유해진을 소개했다.
유해진은 녹화 현장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손석희 앵커의 배려 깊은 진행으로 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입담을 발휘했다.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긴장이 풀린 유해진은 손석희 앵커의 평소 말 습관을 흉내 내며 손앵커를 당황하게 했다.
유해진은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비수사’에서 진지한 도사 ‘김중산’ 역으로 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메르스 손석희, 메르스 사태속 유해진 출현 신선하네", "대구 메르스 손석희, 지친 가슴 위로 발상 따뜻해해진 출현 신선하네", "대구 메르스 손석희, 메르스사태 극비수사로 근절했으면"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