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명품안전 도시로 거듭나
  • ▲ ‘Tour de Korea 2015’(국제도로사이클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시 제공
    ▲ ‘Tour de Korea 2015’(국제도로사이클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Tour de Korea 2015’(투르 드 코리아 2015) 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주최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지난 2007년 사이클 황제 랜스암스트롱 초청과 함께 공식 출범한 대회로, 구미시는 2008년부터 거점도시로 선정돼 올해 8회째 경기에 치렀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 20개팀 200여 명이 참여해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총 연장12,700km의 아름다운 우리 국토를 질주할 예정이다.

    대회는 부산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7일 오후 2시 17분경 구미에 도착, 구미대교 밑 낙동강 둔치에서 선수, 대회 관계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행사와 함께 우수선수 시상,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수상은 5개 부문으로 구분해 시상된 가운데, 제1구간인 부산에서 구미간189.1km거리 경주에서는 호주의 위퍼트 워터 선수가 개인종합을 비롯해 평지구간인 스프린트, 구간 1위 등 3개부문을 수상했다. 또 일본의 야마코토 선수가 산악구간 1위, 우리나라의 김옥철 선수가 23세 미만선수 중 1위를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8일 오전 10시 대회 참가 선수들은 박정희체육관을 출발해 사곡오거리를 지나 광평오거리, 순천향병원사거리, 산호대교를 거쳐 25번 국도로 진입, 다음 목적지인 무주로 향했다. 향후 여수, 강진, 군산을 거쳐 대전으로 향하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의 폐막식을 끝으로 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이번 7, 8일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미경찰서, 구미시 사이클연맹, 조직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사고 예방 및 통행 불편 최소화와 최근 온 국민의 관심인 메르스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 약품을 비치하는 등 질병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