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곽경택 감독 ⓒ1대100 방송 화면
    ▲ 곽경택 감독 ⓒ1대100 방송 화면

     

    영화 '극비수사'의 감독 곽경택이 '의대 나온 남자'로 재조명 받고 있다.

    곽경택 감독은 지난 2013년 11월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과거 의대를 다녔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집안에 의사만 9명인데다가 본인도 의대를 나왔다는 게 사실이냐”는 MC한석준 아나운서의 질문에 “아버지도 의사고 집안에 의사가 많다. 당연히 의대를 가야하는 줄만 알고 의대를 1년 정도 다니다가 관두고 유학을 갔다"고 말한 것.

    곽경택 감독은 이어 “의대를 그만두고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했을 때 집안의 반대가 엄청났다. 남포동 한 가운데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때리셨다”며 “그 때 반대하셨던 아버지는 지금은 내가 영화감독이 된 걸 정말 좋아하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유괴사건을 그린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