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반제민전>, 황교안 총리 임명 '반대투쟁' 선동

    황 총리 임명자의 '병역문제' 집중 제기하라고 주문

    김필재  

  • ▲ 반제민전 캡쳐/조갑제닷컴
    ▲ 반제민전 캡쳐/조갑제닷컴


    북한의 대표적 對南선동 웹사이트인 <반제민전(舊한민전)>이 남한 내 從北세력으로 하여금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투쟁을 벌일 것을 선동하고 나섰다.

    반제민전은 28일 <총리내정자가 될 수 없는 황교안의 정체>라는 제목의 글에서
    “황교안이 국무총리 자리에 올라앉게 된다면 이 땅에서는 제2, 제3의 ‘이석기내란음모사건’이
    연이어 조작될 것”이라며 “(남한의 ) 현 집권세력의 추악한 본심을 바로 보고 반정부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제민전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를 공격할 '최고의 무기(?)'로 그의 과거 전력을 예로 들었다. 구체적으로 “(황교안)은 병역면제와 16억 원이라는 거액 수임료에 따른 전관예우 의혹, 장남의 불법 증여와 증여세 탈루, 용인수지 아파트 투기, 기독교 편향성, 삼성 엑스 파일 떡값검사 봐주기” 등으로 현재 남한 언론들이 황 총리 후보자를 공격하는 소재가 주를 이루었다. 

    한편, 북한의 對南선동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29일 논평을 통해 “황교안은 악질적인 《공안》검사로 알려진 반공화국보수분자이며 파쑈교형리”라며 “남조선 각계층은 박근혜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반민주적인 대결흉심을 똑바로 보고 이를 반대하는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야 할것”이라고 선동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