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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민식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가슴 뭉클한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그의 과거 소신 발언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최민식은 지난해 9월 서울 CGV신촌아트레온에서 열린 ‘CGV시네마클래스 강연’에 참여, 배우란 직업을 언급하며 배우지망생 후배들을 격려했다.

    당시 최민식은 "배우라는 직업은 몸과 영혼을 빌어 관객과 소통하는 주체이다“며 ”누군가의 삶이었을지 모를 작품 속 캐릭터를 관객들에게 이해시키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민식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희로애락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본인의 감정을 냉철하게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야만 표현의 주체인 ‘나’를 발전 시켜 명배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배우가 가져야 하는 태도에 대해 최민식은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인고의 세월을 버텨내야 좋은 배우가 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최민식은 이를 위해 “매 순간 끊임없이 자신을 수양해 나갈 것”과 “남들의 평가를 바라지 말고 스스로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프라이드를 갖고 나갈 것”이라고 후배들을 조언했다. 

    한편 최민식은 지난 26일 열린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 “더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