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 친선방문단’이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를 방문하고 사업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주시 친선방문단’이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를 방문하고 사업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동서 문명교류의 핵심적 역할을 했던 신라인의 개척 정신을 되살려 세계를 향한 문화‧경제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한 국제 도시 경주 건설에 나섰다.

    가 21일 골든 시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글로벌문화융성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를 방문했다.

    김남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주시 친선방문단’은 이날 ‘쿠디세프 무랏’ 알마타 시 부시장과 만난 지리에서 역사문화, 경제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알마티 시 대표단의 경주 방문 시 양 도시 간 정식으로 우호결연을 맺을 것에 합의했다.

    또 1,000년전의 동서 문명의 만남인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대표단 방문 시 많은 관계자들이 경주를 찾아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손치근 주알마티 총영사가 참석해 두 도시의 역사적인 교류의 장을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21세기 문화융성 시대를 지방에서부터 선도해 나가기 위해 최근 ‘골든시티 주’라는 슬로건을 걸고 고대 황금문화대의 동단이자 실크로드의 동방 기점으로서 활발한 동서 문명교류의 핵심적 역할을 했던 신라인의 개척 정신을 되살려 세계를 향한 문화‧경제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한 국제 도시 경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황금인간을 비롯한 많은 황금 유적이 발굴된 알마티시와의 교류는 고대 황금문화의 흐름과 발달과정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도시를 표방하는 시는 2010년부터 공격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한 결과 자매우호도시가 6개국 9개 도시에서 8개국 14개 도시로 대폭 늘었으며, 오는 7월에는 중국 안후이성 츠저우시(安徽省 池州市)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위한 MOU에 서명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