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에서 중소 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습 외상거래 및 판매 대금을 편취해온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영주경찰서(서장 김한섭)는 5월 19일 중소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외상 물품을 납품 받은 후, 판매 대금 4억2천만원 상당을 도박에 탕진한 사기 피의자 안OO(41)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평소 판로를 잘 안는다는 점을 이용해 유통‧제과업을 하는 중소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자금이 많은 것처럼 행세하며 총 391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밀가루‧설탕 등을 외상으로 납품 받은 후, 판매 대금을 대부분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소 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 관련 거래 사기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