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추행 백재현 "못생긴 사람의 인생, 잘생긴 사람은 몰라"

전직 개그맨 겸 연출자 백재현이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한 매체는 "전직 개그맨 백재현이 서울 종로구 명륜동 A사우나에서 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혜화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A사우나 수면실에서 수면 중이던 한 남성의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사실을 시인했다.

백재현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양악 수술 사실을 밝히며 "못생긴 사람들이 살아온 세상을 잘생긴 사람들은 몰라요"라고 성형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릴 적 반에서 샤프하나 없어지면 못생긴 친구를 의심하더라"며 "그 외에도 못생긴 외모때문에 피해를 본 게 너무 많다"고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백재현 소식에 네티즌들은 "백재현, 이런 일이" "백재현, 동성애자였어?" "백재현, 어떡해" "백재현,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