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베트로ⓒ방송캡쳐
    ▲ 알베트로ⓒ방송캡쳐

    동양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여자는 기다릴줄 안다. 남자 또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를 위해 기다릴줄 안다. 하지만 서양은 그렇지않다. 그냥 헤어짐은 끝이다, 그것이 타의든, 자의든 마찬가지다.

    이같은 동서양의 극명한 차이는 18일 오후 방송한 '비정상회담'에서도 나타난다.

    미국인 알베르토는 사랑하는 여자와 오랜 시간 헤어진다면, '오래 못기다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JTBC '비정상회담'에서 장위안이 화두를 던졌다.

    장위안은 '한발늦은 이슈-늦었슈'에서 한 남녀가 결혼을 약속했지만 44년 만에 결혼한 사연을 알렸다. 중국인이었지만 남자는 "기다리라"란 말만 남기고 대만으로 가야했고 44년 만에 중국으로 돌아와 여자와 결혼한 사연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 남자는 병사했고,여자는 아직도 남편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이 패널에게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한 여자를 기다릴 수 있느냐"고 물었다. 알베르토는 "난 못 기다린다. 10년도 못 기다린다. 한달도.."이라고 말하며 말끝을 흐렸다.

    과연 자신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