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풍문으로 들었소ⓒ방송캡쳐
    ▲ 풍문으로 들었소ⓒ방송캡쳐

    남녀는 이상하다. 서로 사랑하다가도 헤어짐을 생각하고, 헤어짐을 생각하다가도 다시 사랑한다. 드라마에서도 이들의 이같은 감정의 변화는 갈등과 갈등해소에 큰 역할을 한다.

    특히 그것이 드라마의 절정을 치닫을 땐 더욱 더 중요한 '흥행 포인트'가 된다.

    18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도 마찬가지였다. 두가정의 차이로 인해 이혼을 준비중이던 이준과 고아성이 만나, 화해를 모색했지만 이혼을 앞둔 두 남녀에겐 '허공 속 외침'이었다. 

    18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인상(이준 분)은 전입신고를 위해 빌려준 도장과 주민등록증을 찾기 위해 서봄(고아성 분) 동네를 찾았다. 인상은 이혼을 하기 싫어하며 "무슨 전입신고를 그렇게 빨리 했냐. 그게 다른 남자 만나는 것보다 더 기분 나쁘다"고 말했다.

    서봄은 앞으로 한부모 가정의 아이가 지녀야할 지원을 받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그럴 수록 인상의 마음은 더 아프다.아직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인상은 서봄에게 부모님과는 다르게 끝까지 같이 살아볼 작정이었다고 진심을 꺼냈지만 그 동안 시부모님에게 멸시를 받은 서봄은 받아들이지 못했다.이들의 뭔가 화해를 모색했지만 장벽이 크다.

    과연 이들은 화해의 달콤함을 즐길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