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를 부탁해' 강석우가 딸 다은의 운전지도에 나서며 폭풍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17일 오후 방송될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강석우와 딸 다은의 좌충우돌 운전연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딸 다은에게 '방배동 강선생'이란 별명을 얻었다는 아빠 강석우는 별명에 걸맞게 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딸의 운전지도에 나섰다.

    조민기-윤경 부녀의 운전연수 모습을 지켜본 강석우는 "아빠가 해주는 운전연수는 좋은 추억이 아닌 것 같다"며 딸의 운전연수를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운전연수를 하기로 결정하자 직접 수동 보조 브레이크까지 준비하며 본격적인 교육을 준비했다. 운전 베테랑인 아빠 강석우는 딸의 초보운전 실력을 꼼꼼하고 냉철하게 평가하며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딸 다은은 아빠의 잔소리에도 기죽지 않았다. 평소 아빠의 말이라면 주로 "네"라고만 대답하며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던 행동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다은이 지난주 방송에서 아빠와 솔직하게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한 후 좀 더 편안하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 이에 아빠 강석우는 제작진에게 "딸의 모습이 낯설기도 하지만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니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BS '아빠를 부탁해'는 17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아빠를 부탁해' 강석우 다은 부녀,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