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EFA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 ⓒUEFA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FC바르셀로나 메시-수아레스- 네이마르 삼총사의 맹활약에 바이에른 뮌헨이 눈물을 흘렸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2대 3으로 패했다. 하지만 원정팀 득점 가산 원칙에 따라 1차전 3대 0승리와 2차전 2골 합계로 5대 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진출을 위해 득점이 필요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7분 사비 알론소가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을 베나티아가 헤딩 슈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메시의 킬패스를 수아레스가 이어받아 수비라인을 무너뜨렸고, 이를 네이마르가 득점으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9분에도 메시가 헤딩 패스로 수아레스에게 연결했고, 이를 네이마르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뮌헨은 후반 14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29분 토마스 뮐러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역전에 성공하긴 했지만 1차전 0대 3 참패의 간극을 줄이지 못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문턱에서 좌절했다. 

    FC바르셀로나는 14일 치러지는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의 준결승 2차전 승자와 다음 달 7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