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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멤버들이 8년 전 같은 방식의 몰래 카메라에 당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무도신고식’ 특집에서는 '시즌1'으로 돌아가 '무모한 도전'을 진행했다. 새 멤버 광희가 '무한도전'을 속성으로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 된 것.

    이날 방송에서 탈수기와 인간 대결에 이어 기계 세차와 인간 세차의 대결을 마친 멤버들은 목욕탕에 갔다. 이는 '남탕'이라고 적혀있었지만 그 곳에는 여자들이 있는 몰래 카메라였던 것.

    먼저 들어간 유재석은 깜짝 놀라며 빠져나왔다. 이어 그는 "몇 년 전 것인데 또 하냐"며 제작진을 타박했으나 제작진들은 '또 속았으면서'라고 자막을 내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몰래 카메라 대상은 박명수. 박명수는 여자들에게 "아니 왜 여기 있냐"며 호통개그를 선보였다. 이어 정준하 하하 정형돈은 차례대로 몰래카메라에 속았다.

    광희 차례가 다가오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광희의 리액션을 기대했다. 광희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기겁해 과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남탕을 빠져나온 광희는 말을 더듬으며 "아무것도 못봤어요"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광희는 애프터스쿨 유이를 '가장 예쁜 아이돌'로 명명,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