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행사 개최, 분단 아픔 담은 윤수현 '언제 오려나' '꼭 한번은' 재조명

6.15 공동행사의 서울 개최가 결정된 가운데 최근 발매된 윤수현의 광복 70주년 앨범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천태만상’으로 활동 중인 윤수현은 광복 70주년 앨범에서 이산가족의 아픔을 담은 ‘언제 오려나’ ‘꼭 한번은’ 등의 노래를 선보였다.  

윤수현은 최근 경쾌한 노랫말과 가사로 인기인 ‘천채만상’으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인식시킨 바, 이번 ‘언제 오려나’와 ‘꼭 한번은’은 전혀 상반된 매력으로 눈길을 끄는 중이다. 

특히 ‘언제 오려나’는 통일에 대한 염원을, ‘꼭 한번은’은 이산가족을 위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두 곡 모두에서 윤수현의 빼어난 감정처리가 돋보인다는 평.  

윤수현의 ‘언제 오려나’ ‘꼭 한번은’은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에 이어 통일과 이산가족을 위한 기념 노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복 70돌,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에 대한 남북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남북  준비위원회 양 측은 6.15공동선언 발표 15주년 기념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구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