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지방경찰청은 ‘누리캅스’ 102명 위촉 및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지방경찰청
    ▲ 경북지방경찰청은 ‘누리캅스’ 102명 위촉 및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지방경찰청

    경북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이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한 민·경 협력체제 강화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사회 각 계층에서 선발된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 102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민·경 협력체제 강화를 통한 건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 다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누리캅스는 경찰행정학과 및 컴퓨터 관련학과 교수 7명, 일반회사원 12명, 인터넷 보안업체 등 자영업자 4명, 주부 7명, 대학생 70명 등 10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인터넷상 불법 도박 사이트, 음란물 등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와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한 제안과 홍보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누리캅스가 신고한 불법정보에 대해서는 즉각 수사에 착수하며, 자살·엽기·잔혹사이트 등 유해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조해 해당 사이트 및 게시글 등에 대해 삭제·폐쇄 조치 하게 된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2014년에는 경북 누리캅스 62명이 총 728건을 신고, 그 중265건에 대한 폐쇄 또는 삭제 요청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상구 경북지방경찰청 제2부장은 ‘누리캅스’ 회원들에게 “최근 갈수록 증가하는 스미싱·파밍 등 신종금융사기와 불법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범죄 척결을 위해서는 민·경 협력체제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도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누리캅스도 도민이 믿고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