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체통이 봄맞이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다.

    지난달 29일 우정사업본부와 전국 지방 우정청은 우체통의 흠집난 곳이나 부서진곳을 수리하고 물 청소후, 빨강으로 덧칠하는 등 우체통 새 단장에 들어갔다.

    20년 전에 비하면 3분의 1 달수준으로 급속히 줄고 있다.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등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현대인들은 우체통을 찾는 일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색다른 우체통과 우체국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우체통은 1년 뒤에 배달되는 감성우체통으로, 우체국은 카페테리아를 만드는 등 새롭게 탈바꿈 중이다.

    이와 관련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우체통과 우편함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마음을 이어주는 대표적 문화상징물이다"라며 "많은 국민들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하기 보다는 따스함이 살아있는 편지를 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체통 없어지는 거 안타까워", "우체통 새 단장.. 1년 뒤에 편지배달 신기해" "우체통 새 단장 우체국 카페로 변신 좋은 시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체통 새 단장, 사진=우정사업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