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신 장계 별책의 소재가 확인됐다. 

    '장계 별책'은 이순신이 임진왜란 당시 왕실에 올린 보고서를 모은 것으로 일제 강점기 이후 분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신 전문가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은 6일 국립해양박물관에 소장된 '충민공계초'(忠愍公啓草)를 분석한 결과 장계 별책이 바로 충민공계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노 소장은 충민공계초를 분석하던 도중 1928년 일제가 장계 별책 일부를 촬영한 원판 사진이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 존재함을 확인하고 충민공계초 실물 내용과 국편 소장 사진을 대조, 둘이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충무공 종가의 한 관계자는 "집안에 전해져 내려왔다는 유물이 일제 강점기에 없어져 필름으로만 남아 있다는 사실이 후손으로서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제라도 존재를 확인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순신 장계 별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순신 장계 별책 찾아서 다행이다", "이순신 장계 별책 국보급 유물이네", "이순신 장계 별책 내용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순신 장계 별책, 사진 출처=국립해양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