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글로벌 인터랙티브쇼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5일 첫 방송될 KBS 2TV '어 스타일 포 유'는 글로벌 무대에서 큰 활약중인 K-POP 아티스트 슈퍼주니어 김희철, 카라 구하라, 씨스타 보라, EXID 하니의 ‘완벽 케미’가 돋보이는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 온 프로그램.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로 전세계를 수놓던 이들이 전할 '스타일' 이야기는 어떤 모습으로 이뤄질지, 첫방송을 더욱 재미있게 보기 위한 관전포인트 세가지를 꼽아봤다. 

    # 네 명의 한류 아이돌들의 만남, 이들을 멘붕에 빠뜨린 미션은?
    '어 스타일 포 유'의 MC가 공개되고 난 후 인터넷은 떠들썩하게 달아올랐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역시 못지않은 인기의 카라 구하라, 대한민국을 가장 핫하게 달군 걸그룹 씨스타의 보라 그리고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이룬 EXID 하니라는, 연말 가요시상식에서나 볼 법한 최강 K-POP 아티스트들의 조합이었던 것. 

    1회는 이들의 어색한 듯 어색하지 않은 첫 대면으로 시작된다. 한 자리에 모인 그림만으로도 샤방샤방 미소를 유발하는 이들의 자태지만, 어느새 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은 미션 하나로 '올클리어' 정리된다고. 이들을 멘붕에 빠뜨리게 한 그 미션은 바로 '스타일리스트 없이 제작발표회 가기'. 

    이로 인한 네 MC들의 다사다난한 미션 수행 과정과 함께, 이후 짠하고 등장한 화제의 제작발표회 현장, 그리고 그 곳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베스트 스타일 투표' 결과까지 매우 흥미롭게 그려진다. 과연 스타일리스트의 도움 없이, 진짜 '날 것 그대로'의 스타일 감각의 승부에서 '베스트 스타일' 투표를 통한 첫번째 미션은 과연 누가 승리했을까?  

    # 알고 봤더니 허당 덩어리였네~
    자칭 '우주 대스타'라는 거창한 별명을 전파하고 다니는 김희철. 그는 진짜 우주적' 감각을 지닌 4차원 패션의 신봉자임이 방송을 통해 드러나게 된다. 스타일리스트도 못 말리는 패션 막가파 김희철은 스타일리스트를 향해 "진짜 스타일리스트 다 어디 갔어?"라며 독설을 날리는가 하면, 이미 '과한' 본인의 스타일이 '약하다'고 투정을 부리는 등 지켜보는 이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패션감각으로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와 달리 하니는 '진짜 상남자'가 따로 없더라는 것. 스타일리스트가 "안타깝다"는 말만 되풀이 할 만큼 그녀의 패션감각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보라 역시 몸매도 좋고 섹시의 아이콘으로 훌륭한 조건을 지녔음에도 불구, 언제나 까무잡잡한 피부에 '블랙' 컬러만 찾는 이상한(?) 고집으로 일관했던 인물. 그런 그녀가 1회 방송에서는 대선배 신화 멤버들에게 '스머프'가 되었다는데, 그 사연도 웃지 못할 에피소드로 기억될 만하다.

    이처럼 화려하고 완벽할 줄로만 알았던 네 명 스타들의 '허당' 실체를 확인하는 것도 프로그램의 첫 출발에 있어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 제작발표회 현장, 어디까지 가봤니? 
    포털 속 사진이나 TV 연예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소식을 접했던 제작발표회 현장이 '어 스타일 포 유' 1회 방송에서 공개된다. 지난 3월 25일 청담동 D웨딩홀에서 열렸던 '어 스타일 포 유' 제작발표회는 단순히 언론 공개 행사에서 끝난게 아니라, 패션쇼와 토크쇼를 결합한 구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한류 최정상 아이돌들의 출연을 증명이라도 하듯 수많은 취재진이 모여 열띤 취재경쟁이 벌어졌는데, 이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평범한 제작발표회장 입장이 아닌, 트렌디한 감각의 스타일 프로그램답게 네 의 MC들이의 1회 미션이기도 한 '스타일리스트 없이' 골라 입은 자신만의 스타일링으로 마치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런웨이'를 걸어오는 장면은 백미 중의 백미다.

    감각도 취향도 성격도 장단점도 각각 다른 네 MC들이 '어 스타일 포 유'라는 글로벌 스타일 쇼를 어떻게 꾸려갈지 미리 엿볼 수 있는 액기스와도 같은 '제작발표회;를 1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 보자. KBS2 '어 스타일 포 유'는 5일 밤 12시 5분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어 스타일 포유' 관전포인트, 사진=KBS]